Tuesday, October 11, 2011

한국GM ‘쉐보레’ 로고의 진실은?

나비 넥타이를 형상화한 쉐보레(Chevrolet) ‘보우타이(Bowtie·나비 넥타이)’ 로고는 1913년 후반 쉐보레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듀란트(William C. Durant)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쉐보레가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1961년 쉐보레 스토리(The Chevrolet Story of 1961)’에 따르면 보우타이 로고는 듀란트가 1908년 세계 각지를 여행하던 중 프랑스 호텔의 벽지 디자인처럼 연속적으로 나열된 나비 넥타이 패턴을 보고 착안했다. 그는 벽지를 찢어 친구들에게 쉐보레 로고로 사용할 것이라면서 보여주었다고 쉐보레 히스토리는 전하고 있다.



또다른 얘기도 전해진다. 듀란트의 딸 마거리(Margery)는 1929년 ’나의 아버지(My Father)‘를 발간했다. 그 책 속에서 그녀는 듀란트가 저녁식사 테이블에서 종이에 자동차 로고를 수 차례 디자인 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녀는 책 속에서 “아버지가 어느 날 저녁 스프와 닭 튀김 요리를 양 옆에 둔 채 쉐보레 차에 사용될 로고의 디자인을 고안했다” 밝히고 있다.





1986년 듀란트의 미망인 캐서린(Catherine)이 밝힌 ‘보타이의 진실’은 또다르다. 1912년 온천에서 듀란트와 휴일을 보내던 캐서린은 듀란트가 어떤 디자인을 찾아내고는 ‘쉐보레 엠블럼으로 안성맞춤이야’라고 외쳤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때 듀란트의 부인은 쉐보레 보우타이 로고의 모티브가 무엇이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보우타이 로고는 스위스 국기의 십자가 형태의 디자인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어떤 얘기가 진실이든간에 보우타이 로고는 쉐보레의 확실한 로고로 성장했다. 쉐보레 광고 중 1913년 10월 2일자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 실린 쉐보레 광고가 쉐보레 로고를 사용한 최초의 광고로 인정받고 있다.



쉐보레 보우타이 로고는 1913년 소개된 이후 색상과 소소한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나비 넥타이의 기본적인 형태는 바뀌지 않았다.



2004년 쉐보레 보우타이 로고는 글로벌 황금색 로고 형태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쉐보레 차량과 트럭의 브랜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2010년 쉐보레는 120개 이상의 국가 또는 지역에서 425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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