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1, 2011

만든 지 127년 자동차 54억원에 경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출처=시카고 트리뷴 캡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가 경매에서 460만달러(약 54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최한 ‘RM 옥션’ 측은 1884년 프랑스에서 생산된 4륜구동 증기기관 자동차가 지난 7일 펜실베이니아주(州) 허쉬 지역에서 열린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팔렸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생산된 지 127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운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도 61㎞에 달한다.

이 자동차의 별칭은 ’라 마르키즈(La Marquise)’인데, 이는 자동차를 제작한 프랑스의 드 디옹 백작이 자신의 어머니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자동차에 ‘후작 부인’을 뜻하는 ’마르키즈’라는 별칭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RM 옥션은 “완벽한 문헌으로 보장된 역사를 지닌 라 마르키즈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라며 “라 마르키즈 구입은 가장 차별화된 자동차 수집가를 위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금까지 이 차를 거쳐간 소유주는 4명에 불과하다. 이들 가운데 가장 최근의 주인은 미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수집가 존 오퀸으로, 그는 2007년 350만달러에 이 차를 구입했다.

라 마르키즈의 새 주인이 누구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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