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1, 2011

현대 에쿠스 리무진 中 상륙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승용차 에쿠스 리무진이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현대차는 11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에쿠스 리무진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최상위 소비층을 겨냥한 에쿠스 리무진의 발표회를 중국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가져 특히 관심을 끌었다.

중국 시장에 출시된 에쿠스 리무진은 람다 V6 3.8ℓ GDI, 타우 V8 5.0ℓGDI 등의 엔진과 8단 수자동 일체 변속기도 장착해 최고급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타우 V8 5.0ℓGDI 엔진은 '2011년 미국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된 바 있고 최고출력 316Kw(430ps), 최대토크 510N.M(52.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에쿠스 리무진은 현재 BMW7시리즈, 벤스(Bens) S 클래스, 아우디(Audi) A8L, 렉서스(LEXUS) LS, 폴크스바겐(VW) 페이튼(Phaeton)과 경쟁하고 있다.

에쿠스 리무진은 차체길이가 5천460mm, 휠베이스가 3천345mm로 경쟁차들 가운데서도 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해 안락함과 쾌적함도 제공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국의 최고급 승용차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장으로 지속 성장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생산하여 중국에 수출하는 에쿠스를 연말까지 800대가량 판매해 중국 최고급 승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 M3 쿠페 크롬 블릿 모델 등장


최근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에 따르면 BMW M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특별한 설명 없이 크롬 불릿이라 부르는 모델이 공개됐다고 한다.

이 차량은 독일 뮌헨에 있는 BMW 쇼룸에 전시되어 있으며 온 보디가 크롬으로 만들어졌고 BMW의 모터스포츠 라인이 그려져 있다.

이미지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이 차량은 오직 쇼카일 뿐이며, BMW가 만들어 내는 오직 한 대 밖에 없는 모델이라는 것이다.

인간 중심의 자동차와 환경을 고려하는 '볼보'

볼보, C30 DRIVe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에서 실시된 2011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에서 볼보자동차가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는 세계기업 협약기구인 'UN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서 제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10가지 원칙(환경에 대한 책임, 인권, 근무 환경 등)에 의거한 조사다. 이번 '2011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는 총 151개 기업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볼보자동차는 조사에 참여한 18개 자동차 회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전체 151개 기업 중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인간 중심의 자동차를 만들고 환경을 고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는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데, 특히 친환경 자동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 2008년 출시한 볼보자동차 DRIVe 시리즈는 현재까지 스웨덴에서 10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판매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볼보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 외에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들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20년까지 볼보 차량 내에서 사망자 또는 중상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 사고 제로 전략으로, 볼보자동차는 도로 교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자동차가 생각하는 지속가능함은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과의 완벽한 조화"라며, "단순한 차량의 퀄리티만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든 머레이, 토레이 티웨이브 AR.1 디자인 공개


최근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에 따르면 레이싱카 디자이너로 유명한 고든 머레이가 전기차 로드스터 TEEWAVE AR.1(T.32)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고 한다.

토레이 인더스트리에서 작업한 이 전기차 로드스터는 제작기간이 9개월이 소요되었으며 탄소섬유 모노코크 섀시와 경량 탄소섬유 보디 구조를 가졌다.

16kW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고 파워는 전기모터로 보내져 최대 64마력(ps, 47kW/63hp)의 출력을, 그리고 180Nm(133lb-ft)의 토크를 뿜어낸다. 이는 850kg(1,874lb) 무게의 프로토타입을 0-100km/h의 가속에 11.4초가 걸린다. 일회 완충에 최대 주행 가능 범위는 186km(115마일)이며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6시간이다.

중고차·렌터카, 폭우 여파로 '울상'

휴가철 성수기인 7~8월에 닥친 유례없는 악천후로 중고차·렌터카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올 7월 국내 중고차 거래건수는 27만37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600대(2.5%) 가량 줄었다.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중고차 거래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이 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그래픽=조경표
이같은 중고차 거래 감소는 악천후에 따른 구매심리 저하가 가장 큰 요인이다. 여기에 최근 폭우로 약 1만여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이중 일부 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우려도 한몫하고 있다.

전국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침수차에 대한 우려로 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줄었다”면서 “침수차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9~10월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중고차업체인 SK엔카의 7월 중고차 거래 대수는 총 4200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5% 정도 감소했다. SK엔카는 침수차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 구매 후 3개월 이내에 침수차 이력이 발견될 경우 100% 환급과 100만원 보상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침수차 특별 보상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구매심리를 북돋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렌터카업계의 경우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등 침수지역 인근에서는 침수피해 차량 급증으로 인해 보험 대차로 나가는 차량이 증가해 오히려 호황이다.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에 따르면 침수차량 자차 보험 피해신고 접수 건수는 지난 2일까지 총 1만574건으로 집계됐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보험대차나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이 휴가를 떠나기 위해 렌터카를 찾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소규모 렌트카 업체들의 피해는 심각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렌터카 매장을 운영하는 김진일 태경렌트카 실장은 “예약건수나 전화문의가 작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았다”면서 “아무래도 중소업체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나 차량대수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 피해가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관광지에서는 렌터카가 수요가 줄고 있다. 제주지역 최대 렌터카 업체인 제주렌터카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렌터카 대여건수가 전년대비 2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조은용 제주렌터카 예약팀장은 “제주도의 경우 대체로 날씨가 좋았지만, 육지에서 발생한 폭우와 태풍 때문에 비행기 자체가 못 뜨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컸다”면서 “하루 평균 70통이 넘는 취소 전화가 오고 있어 피해액만 2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 7월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693.8mm로 작년 475.6mm(7~8월)에 비해 31.4% 늘었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오늘까지 48일중 무려 35일이나 비가 왔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스포츠카 꼭 필요하다”


럭셔리 쿠페 GT 양산 가능성 제기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기아차 브랜드를 이끌 수 있는 스포츠카가 꼭 필요하다.”
스포츠카의 필요성을 피력해 온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이 같은 의견을 다시 한번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최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BMW와 아우디, 벤츠가 유
럽 럭셔리 쿠페 시장을 주도하는 것처럼 기아차도 시장을 선도할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며 “최근 선보인 GT는 기아차의 스포츠카 진출을 위한 첫 차”라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된 기아차 GT는 4도어 럭셔리 쿠페를 표방하는 후륜구동 방식의 콘셉트카.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기아차 미래의 핵심은 럭셔리 쿠페와 같은 스포츠카 분야라고 회사 경영진에 조언했다.”면서 “GT의 양산 여부는 회사 측의 결정에 달렸지만, 디자인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양산화하고 싶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아차가 럭셔리 스포츠카를 개발한다면 벤츠 같은 회사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보다는 첨단 기술이나 독특한 디자인 등 타 브랜드가 하지 못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 코리아, 더 고급스러워진 'A8L, Q7 스페셜 에디션 모델' 출시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10월 9일(일)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 A8L과 가장 다이내믹한 럭셔리 SUV Q7의 기존 모델에 고급 사양들이 추가된 '아우디 A8L 4.2 FSI 콰트로 디자인 셀렉션'과 '아우디 Q7 4.2 TDI 프레스티지'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A8L 4.2 FSI 콰트로 디자인 셀렉션'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A8L에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인 뱅앤올룹슨을 비롯해 발라오 브라운 색상의 고급 가죽 시트, 대시보드, 센터콘솔, 도어포켓을 감싸는 확장 가죽 패키지, 알칸타라 천장 마감,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뒷좌석 폴딩 테이블, 냉장고, 플로어 매트 등 고급 사양이 추가 장착된 모델이다. 특히, 차량의 도어 안쪽에는 'Design Selection' 엠블럼이 붙어 있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특별함을 더해준다.

아우디 A8L 4.2 FSI 콰트로 디자인 셀렉션은 최고 출력 371 마력, 최대 토크 45.4kg.m, 0->100km/h 5.8초, 최고 속도 210km/h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Q7 4.2 TDI 프레스티지'는 아우디의 고성능 럭셔리 SUV Q7에 프레스티지 패키지가 추가로 장착된 모델이다. 휠은 21인치 5-스포크로 더욱 커졌으며, 앞좌석에는 통풍시트가 새로이 장착된다. 천장은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됐고, 피아노 블랙 색상의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인레이가 적용돼 보다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한다. 또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아우디 Q7 4.2 TDI 프레스티지는 최고 출력 340 마력, 최대 토크 77.6kg.m, 0->100km/h 6.4초, 최고 속도 240km/h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은 "고급 사양들이 대거 추가된 이번 두가지 모델들은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추구하는 '다이내믹 & 프레스티지'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보다 특별하고 한층 높은 격조를 추구하는 톱클래스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A8L과 Q7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10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서울(강남, 대치, 서초, 용산, 송파)을 비롯한 경기(분당, 인천), 대전, 경남(부산, 창원), 대구, 광주 등 전국 12개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아우디 A8L 4.2 FSI 콰트로 디자인 셀렉션은 2억270만원, 아우디 Q7 4.2 TDI 프레스티지는 1억316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폐차도 속속들이 돈 됩니다… 車부품 재활용 시대

日·獨, 폐차부품 재가공해 팔아… 다시 쓰는 엔진 오일도 인기
최대시장 中, 친환경 車 육성… 글로벌 업체들 시장선점 다툼

2008년 갑자기 찾아온 미국발 금융위기와 고(高)유가 행진은 세계 자동차산업에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소형차나 하이브리드카 등 에너지 절감형 차량이 뜨고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런 후폭풍은 자동차부품시장인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도 불어닥칠 전망이다. 배터리·브레이크·클러치부터 엔진오일·연료첨가제·시트 등에 이르기까지 연간 수백조원 규모의 자동차용품 시장의 최고 관심사도 '친환경·재활용'과 '중국'으로 요약된다.

◆그린 애프터마켓이 뜬다

일본에선 폐차 부품을 재활용하는 사업이 인기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일본의 폐차부품 재활용률은 90%에 달한다. 독일에선 BMW가 재활용한 부품을 다시 가공해 순정품의 절반 가격에 판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일본과 독일을 벤치마킹해 중고 부품을 다시 쓰는 소비자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지각변동이 애프터마켓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작업장에서 운전자들이 직접 부품을 갈아끼우며 자동차를 단장하고 있다.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비싼 기름 값 때문에 연비에 도움이 되는 각종 첨가제 시장도 활황이다. 엔진의 묵은 때를 벗겨 연비를 3%가량 개선해주는 연료 첨가제 생산 및 수입업체는 매년 늘어 지난 7월 기준 환경부에 등록된 업체만도 171곳이다. 올해 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25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용품업계도 '그린(green)'이 화두다. 미국 자동차용품산업협회(AAIA)는 최근 '그린 스토리-더 깨끗한 환경을 위한 드라이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캠페인을 시작했다. 금융위기 이후 신차 구매를 미루고 차량을 정비해 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미국 애프터마켓은 이전보다 더 커졌다. 캐드린 슈마츠 AAIA 대표는 "연비를 개선하고 부품을 재활용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이야말로 친환경 사업"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자동차용품 시장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해보겠다"고 말했다. 김기찬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은 "장기적으로 친환경 차량 보급률이 높아지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엔진 오일, 유기물 차량 부품, 친환경 자동차 에어컨 냉매 서비스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프터마켓에 무관심했던 중국인도 앞으로는 '큰손'

이창열 불스원 사장은 올 초 중국을 방문하고 깜짝 놀랐다. 중국 카센터 곳곳에 STP·하니웰·3M·터틀왁스 등 해외 경쟁업체들의 연료 첨가제 용품이 진열돼 있었던 것. 1~2년 전만 해도 중국인들은 자동차 첨가제 용품이 무엇인지 몰라 카센터도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 사장은 "중국의 자동차 연료들은 대체로 품질이 나빠 소비자들이 친환경 엔진 오일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불스원은 내년에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수석 연구원은 "중국이 2009년부터 2년 연속 미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으로 부상한 만큼 중국의 자동차 애프터마켓도 연 20%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정부가 친환경 차량 육성 정책을 내놓고 있어 배터리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애프터마켓 시장도 장기적으로 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울림네트, 포뮬러급 1인승 레이싱카 개발 완료

국내 기업이 독특한 포뮬러형 레이싱카 '스피라F'를 개발 공개해 화제다.

국내 자동차 기업은 수제스포츠카 '스피라'를 양산했던 어울림네트웍스다. 1인승 레이싱카 '스피라F(프로젝트명. 사진)'는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스피라F는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과 미드쉽 후륜 레이아웃 등이 스피라의 레이아웃이 적용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날렵한 포뮬러 머신과는 달리 박스카의 육중한 느낌으로,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헤드램프, 서스펜션 등의 상당 부품을 스피라와 공유하지만 기존의 양산형 스피라와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다. 오직 자동차경주 전용 서킷에서만 주행하는 1인승 서킷용 포뮬러급 레이스카다.

현재 개발 스펙은 공차중량 600kg에 2.0 엔진에 터보차져 시스템을 적용, 기본 350마력부터 최대 500마력의 출력으로 거의 1:1의 무게당 마력비를 구현했다.

바디는 카본파이버를 사용한다. 스피라F는 오로지 서킷 주행을 위해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공조, 오디오등의 편의 시설은 일체 없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어울림모터스말레이시아가 지난해부터 약 20개월간의 개발끝에 지난달 31일자로 완료했으며 빠르면 이달부터 말레이시아의 세팡 F1서킷에서 테스트 주행에 들어간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모터스포츠가 발달한 말레이시아 싱가폴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입한 뒤 국내에도 점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매출 100억원대 중반의 통신장비 업체인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자회사 어울림모터스를 통해 1억원대 스포츠카 '스피라'를 개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스피라는 국내 및 중국ㆍ말레이시아·중동 등지에 판매중이다.

동화홀딩스,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 연다

정대원 동화오토앤비즈 대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가 오는 10월 인천에 들어선다.

목재·마룻바닥업체인 동화홀딩스(025900) (6,600원 ▼ 50 -0.75%)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고차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들어서는 동화홀딩스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연면적 16만1873㎡,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7000대를 전시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인 대구 ‘M월드’의 5000여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매매단지의 운영은 동화홀딩스의 자동차사업 담당 자회사인 동화오토앤비즈가 맡는다. 엠파크는 150여개의 중고차 상점들이 백화점식으로 입점해 영업할 수 있는 ‘엠파크 타워’와 고객 시승용 트랙을 갖춘 ‘엠파크 랜드’로 구성됐다. 

오는 10월 개장을 앞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의 모습.


정대원 동화오토앤비즈 대표는 “인천 서구의 경우 송도의 북항과 가까워 중고차 수출 등 많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시에서도 북항과 GM대우 부평 본사 등을 통해 스마트오토밸리를 추진하고 있어 엠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세련된 백화점식 매매 단지와 넓은 공간 등 장점을 통해 사전 임대기간 3일 만에 임대가 100% 완료됐다”며 “본사 차원에서 입주업체에게 인력교육프로그램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오토앤비즈는 입주 업체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현대캐피탈과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분양 자금 대출, 임차 보증금 대출, 재고 금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찾고자 하는 차량의 위치와 딜러 정보를 담고 있는 자동차 검색 단말기(키오스크)를 매장 내 40개 이상 설치했다. 이밖에 단지 내 유통차량을 바코드와 하나의 입출고 시스템으로 관리해 허위매물 없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중고차 사업 추진을 위해 3년 전부터 고민하고 많은 학습을 진행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고차 매매단지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오토앤비즈는 중고차 매매단지 운영 외에 일본 정비 프랜차이즈인 옐로우햇과 사업제휴를 맺고 자동차 애프터 마켓 사업(정비·용품)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참에 한 대 살까?‥10월, 車 할인 '봇물'

최고 550만원 할인‥선수금 없애기도【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가을을 맞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국산, 수입을 막론하고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바람은 서늘해 졌는데, 차값 할인 경쟁은 후텁지근하다.

개중에는 최고 550만원을 지원하거나 아예 선수금 부담을 없애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한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싼타페, 베라크루즈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50%를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M으로 차를 산 후 선보상 프로그램인 세이브오토(30만~50만원)를 사용한 고객이 현대카드M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면 된다.

기아차는 K7 구매 고객(개인)에게 40인치 3D 스마트 TV(140만원 상당), 서울 아산병원 등 종합병원 건강검진권(130만원 상당), 차값 100만원 할인 중 하나를 제공한다. 또 K7 구매 후 5년(2016년 10월31일까지)안에 배기량 2300㏄ 이상 기아 승용이나 RV를 새로 구입할 때 쓸 수 있는 '기아차 재구매 감사 할인권(100만원)'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SM3와 SM5를 할부기간에 따라 최저 1% 금리로 제공한다. 구매자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가 르노삼성차를 사면 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와 아베오 구매시 유예할부(유예금 50%, 36개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스파크를 유예할부로 구매하면 선수금은 19만9000원, 할부 이율은 4.9%다. 크루즈(가솔린/디젤),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 등은 3.9% 저리할부(12~36개월)로 살 수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코란도C 구매자는 유류비 30만~50만원을 지원한다.로디우스 4WD는 398만원을, 2WD은 30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체어맨 H 뉴클래식은 등록비 300만원 지원,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20%), 등록비 200만원 지원과 할부금융수수료 면제, 등록비 200만원 지원과 4% 저리할부(선수율 10%)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뉴 체어맨 W는 등록비 80만원을 제공한다.

수입차 업계도 가을을 맞아 다양한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년식 골프 GTI 100대 한정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선수금(0%, 20%, 30%중 택일)과 유예율(65%, 50% 중 택일)을 선택할 수 있다.

선수금 조건을 0%로 하면 등록비만 내면 된다. 이후 36개월 동안 월 리스료 65만원(유예율 65%), 79만9000원(유예율 50%)을 내면 된다.

할부나 리스가 끝나면 유예금을 한 번에 내거나 유예금액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다시 리스하거나 재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닛산은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뉴 알티마 플러스를 구매하면 선납금 30% 납입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등록세까지 지원한다. 현금을 내면 주유비 550만원(3.5모델)과 450만원(2.5모델)을 지원받는다.

또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로 뉴 인피니티 G25를 사면 25개월 무이자나 230만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올뉴 M37은 37개월 무이자나 최대 480만원 할인 중 고를 수 있다. 현금으로 사면 250만원을 지원한다.

이달 말까지 인피니티 차를 구매한 뒤 롯데카드로 주유비를 결제하면 1년간 ℓ당 4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300C 구매시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를 제공한다. 지프 모델은 유예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월 37만7000원(선수금 30%), 컴패스는 월 19만9000원(선수금 30%)만 내면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스바루는 아웃백 구매시 취등록세와 공채 지원금 등 300만원을, 포레스터는 취등록세 7%를 지원받는다.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36개월 유예금융리스도 이용할 수도 있다. 36개월 금융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18만1200원에 포레스터를 탈 수 있다.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 구매시 36개월 무이자 할부나 주유권 400만원 지원(현금 구매 시)을 받을 수 있다. DMB TV도 무상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구매 시 최신형 3D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무상 장착, 무상점검 5년 10만㎞연장의 기존 혜택을 지속한다. 어코드 2.4모델 구매 시 롯데카드 기프트카드 150만원권, 어코드 3.5 모델은 100만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는 가격을 300만원 인하했다. CR-V는 4년, 8만㎞ 무상보증과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GM코리아는 캐딜락 CTS 3.0 및 CTS 쿠페, SRX 3.0 구입시 월 리스료의 최초 6개월 치를 전액 지원한다. 또 36개월 동안 진행되는 월 리스료를 대폭 내린 '스마트 슬림 금융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 세대교체…‘지는 차’와 ‘뜨는 차’ 분석

(서울=뉴스와이어) 점점 더 어려지는 중고차들의 나이와 함께 인기 중고차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투스카니’와 ‘뉴코란도’는 단종된 구형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고차 검색량 10위안에 들던 인기모델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 사이 ‘뉴코란도’와 ‘투스카니’의 검색순위는 20위권으로 밀려난 상태.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모델 별 검색순위를 살펴보면 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모델은 ‘YF쏘나타’, ‘K5’, ‘제네시스’ 등 신형모델들이다. 오래된 중고차가 지고 있는 것이다.



가격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작년 650만원이었던 2004년식 중고 뉴코란도의 가격은 10월 현재 560만원 수준. 보통 중고차 가격은 등록 후 5년간은 매년 7%, 반값 도달 이후에는 연3% 가량 하락폭을 보이는데 반해, 뉴코란도는 8년차 중고차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차가격이 1년 새 5%가량 떨어졌다. 이유는 튼튼한 차체와 고유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올해 신형 ‘코란도C’의 등장과 새로운 SUV디자인 트렌드에 구형의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형모델의 중고차 유입주기 단축도 한 몫 했다. 2000년대 중반만해도 신차가 중고차 시장 유입 기간은 평균 6개월 이상이었지만 2009년 현대 ‘YF쏘나타’는 출시를 기점으로 신차 출시 3주밖에 지나지 않은 중고차가 등장했으며 ‘K5’도 2개월 만에 등장, 단시간에 거래가 완료되었다. 전반적인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도 크게 한차례 변화하면서 중고차 세대교체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카즈 장흥순 판매담당은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아 저렴하고 연식이 어느 정도 경과된 차량들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지만, 매니아층이 존재해왔던 투스카니와 뉴코란도의 수요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디자인이나 튜닝용보다는 경제성과 연비좋은 차량을 선호하거나, 가격이 높아도 믿을 수 있는 신차급중고차를 선호하는 등 중고차수요가 양극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지 로버 이보크 튜닝 버전 준비 완료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보다 핫한 버전의 레인지 로버 이보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보크 모델의 프로그램 디렉터 데이비트 미첼은 이미 이보크에 튜닝 버전 2.0리터 터보 휘발유 유닛을 달았다고 한다. 최대출력 300마력(bhp, 224kW/304ps)을 뿜어내는 유닛이다. 새롭게 개발된 엔진은 이보크에 맞춰진다.

쉐보레 탄생 100년…'새로운 100년 한국이 이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1년 미국. 디트로이트 다운타운 근처의 한 임대차고에서 제너널모터스(GM)의 설립자 윌리엄 듀란트는 스위스 태생으로 당대 최고의 카레이서로 이름을 날리던 루이스 쉐보레와 손잡고 자동차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이 정한 회사 이름은 ‘쉐보레’. 쉐보레는 이듬해 4.9ℓ 엔진을 장착하고 당시로써는 최고 속도인 시속 65마일(약 105㎞)의 강력한 성능을 가진 ‘클래식 식스’라는 히트작을 내놓으며 단숨에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1년. 100살을 맞은 쉐보레는 글로벌 5대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국도 자리하고 있다.



쉐보레 100주년 제품모음/한국GM제공
◆ 자동차 수리공이 세계 최고 자동차 만들어
쉐보레의 공동창업자인 루이스 쉐보레는 스위스에서 태어난 가난한 자동차 수리공 출신이다. 프랑스에서 일하던 쉐보레는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정착했고, 자동차 엔지니어로 성장했다. 그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자동차 경주에 출전하면서부터. 쉐보레는 각종 대회를 휩쓸며 최고의 스타가 됐고, 당시 뷰익의 오너인 듀란트와 만나며 뷰익의 카레이서 생활을 시작했다. 얼마후 듀란트는 쉐보레에게 자동차회사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한다. 엔지니어로서 쉐보레의 재능이 더욱 탐났던 것. 그렇게 탄생한 것이 자동차회사 쉐보레와 클래식 식스다.

클래식 식스의 엔진은 자동차 전문가인 루이스 쉐보레가 직접 만들었다. 쉐보레 브랜드는 이후 포드와 본격 경쟁을 위한 모델 ‘490’을 내놓으며 성공 가도를 달렸고, 490은 1927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포드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1953년 쉐보레는 섬유 유리로 차체를 만들어 혁신의 시작으로 평가받는 ‘콜벳’을 내놨다.

이후 1966년에는 포드 머스탱이 장악하던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을 겨냥해 카마로를 내놨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이기도 한 카마로는 현재까지 쉐보레의 대표 스포츠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쉐보레는 2008년 일어난 리먼 사태로 GM이 파산신청을 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설립한 지 100년째인 2011년 글로벌 선두 주자로 다시 올라섰다.

쉐보레의 첫 제품 클래식 식스/한국GM제공
◆ 7.4초에 한대씩 팔려
쉐보레가 지난 100년 동안 판매한 자동차와 트럭은 2억900만대. 지난해에는 426만대를 판매했고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은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팔렸다. 계산해보면 7.4초에 한대 꼴로 차가 팔리고 있는 셈. GM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쉐보레가 담당하고 있으니 GM의 맏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쉐보레는 현재 포드와 토요타, 폴크스바겐, 현대와 함께 세계 5대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북미 이외의 시장에서 쉐보레의 성장 속도가 눈부시다. 북미 이외의 시장에서 연평균 31% 성장하고 있는 것. 10년 전에는 쉐보레를 구경하기 어려웠던 중국과 브라질, 우즈베키스탄이 쉐보레의 주요 시장 5곳에 꼽히는 것만 봐도 쉐보레의 세계시장 공략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쉐보레는 내년 중국과 인도, 남미 등에서의 판매가 5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쉐보레 490/한국GM제공
쉐보레는 전기차 등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를 동력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배터리 전기와 가솔린 소형 엔진을 이용해 만든 전기로 운전하는 볼트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연비를 25% 향상하는 e어시스트 기술을 중형차 말리부에 적용했다.


◆ 쉐보레 유럽 매출의 99%를 한국이 담당
쉐보레가 한국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1972년. GM은 신진자동차와 합작해 GM코리아를 설립하고 쉐보레 1700과 레코드 1900을 생산하며 한국에서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쉐보레의 소형차 쉬베트도 일본 이스즈사를 거쳐 한국에도 도입됐다. 이 것이 대우차의 전신인 새한자동차가 생산한 제미니다.


쉐보레 66년 카마로/한국GM제공
2005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GM대우로 본격적인 한국 사업을 시작한 GM은 지난 1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을 발표했다. 쉐보레는 한국을 경차 및 소형차 개발과 생산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실제 지난해 소형차 전진기지인 한국GM은 전세계 쉐보레 판매량의 40% 이상(반조립제품 포함)을 공급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한국이 쉐보레 전체 판매의 99%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다.

앞으로는 한국GM은 쉐보레 중형차 생산에도 적극 참여한다. 쉐보레가 11월 출시할 8세대 말리부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것이 그 예. 한국GM은 10월부터 부평공장에서 말리부를 생산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중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쉐보레는 매우 밝은 미래로 나가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한국GM이 쉐보레의 최근 성공가도에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GM ‘쉐보레’ 로고의 진실은?

나비 넥타이를 형상화한 쉐보레(Chevrolet) ‘보우타이(Bowtie·나비 넥타이)’ 로고는 1913년 후반 쉐보레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듀란트(William C. Durant)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쉐보레가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1961년 쉐보레 스토리(The Chevrolet Story of 1961)’에 따르면 보우타이 로고는 듀란트가 1908년 세계 각지를 여행하던 중 프랑스 호텔의 벽지 디자인처럼 연속적으로 나열된 나비 넥타이 패턴을 보고 착안했다. 그는 벽지를 찢어 친구들에게 쉐보레 로고로 사용할 것이라면서 보여주었다고 쉐보레 히스토리는 전하고 있다.



또다른 얘기도 전해진다. 듀란트의 딸 마거리(Margery)는 1929년 ’나의 아버지(My Father)‘를 발간했다. 그 책 속에서 그녀는 듀란트가 저녁식사 테이블에서 종이에 자동차 로고를 수 차례 디자인 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녀는 책 속에서 “아버지가 어느 날 저녁 스프와 닭 튀김 요리를 양 옆에 둔 채 쉐보레 차에 사용될 로고의 디자인을 고안했다” 밝히고 있다.





1986년 듀란트의 미망인 캐서린(Catherine)이 밝힌 ‘보타이의 진실’은 또다르다. 1912년 온천에서 듀란트와 휴일을 보내던 캐서린은 듀란트가 어떤 디자인을 찾아내고는 ‘쉐보레 엠블럼으로 안성맞춤이야’라고 외쳤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때 듀란트의 부인은 쉐보레 보우타이 로고의 모티브가 무엇이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한다.



보우타이 로고는 스위스 국기의 십자가 형태의 디자인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어떤 얘기가 진실이든간에 보우타이 로고는 쉐보레의 확실한 로고로 성장했다. 쉐보레 광고 중 1913년 10월 2일자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에 실린 쉐보레 광고가 쉐보레 로고를 사용한 최초의 광고로 인정받고 있다.



쉐보레 보우타이 로고는 1913년 소개된 이후 색상과 소소한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나비 넥타이의 기본적인 형태는 바뀌지 않았다.



2004년 쉐보레 보우타이 로고는 글로벌 황금색 로고 형태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쉐보레 차량과 트럭의 브랜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2010년 쉐보레는 120개 이상의 국가 또는 지역에서 425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SEMA 출품하는 벨로스터 튜닝 모델 등장


최근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월드카팬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는 디지털 미디어 회사인 PM Lifestyle과 자동차 학교인 Universal Technical Institue와 협력하여 PM 라이프스타일 벨로스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차량은 다음 달에 개최하는 SEMA 쇼에 전시된다.

PM 라이프스타일 벨로스터는 KW 코일버 서스펜션과 론치 컨트롤 기능 등 특별한 장비를 가졌다. 보디킷트는 또한, 검은색 탄소섬유 보닛과 카본 트렁크처럼 맞춤형도 적용했다.

내부는 파워풀한 사운드 시스템과 피넛버터 색의 가죽을 센터콘솔, 프런트, 그리고 리어시트에 적용했다.

이 차량은 얼마전 소개했던 ARC 퍼포먼스 벨로스터를 따라 SEMA 출품을 위한 현대 벨로스터를 튜닝한 모델이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 TOP10…닛산 GT-R 1위

자동차와 관련된 인터넷용어 중 '제로백'이란 단어가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순간 가속도를 뜻하는 이 국적불명의 단어는 많은 사람들이 매우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언론사의 기사 제목에 버젓이 사용되는 일도 많다.

어쨌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차의 가속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그래서 고성능 자동차를 출시하는 제조사들은 이 수치를 반드시 공개하기 마련이다. 또, 단 0.1초라도 앞서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천문학적인 개발비용을 쏟아 붓는다. 가속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뛰어난 성능의 엔진과 변속기는 기본이고 가벼운 차체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타이어 등 필요한 것이 많다.

온라인 자동차전문지 탑라이더는 7일,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량의 가속능력을 조사했다. 각 제조사에게 공개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토대로 상위 10개 차량을 선별했다.

조사결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장 빨리 도달한 차량은 닛산의 슈퍼카 GT-R이다. 닛산 측에 따르면 GT-R은 2.9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GT-R은 3.8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은 530마력, 최대토크는 62.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고 세계 최저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지녔다.

벤틀리의 2인승 쿠페 컨티넨탈 수퍼스포츠가 2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GT-R과 불과 0.1초 차이인 3.0초. 컨티넨탈 수퍼스포츠는 2톤이 넘는 무게를 지녔음에도 매우 강력한 6.0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빠른 가속성능을 지녔다. 이 엔진은 621마력의 최고출력과 8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벤틀리의 뒤를 이어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가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911 터보S는 3.3초의 기록을 가졌다. 작고 가벼운 차체에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터보차처 엔진이 실려 530마력의 최고출력과 7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위부터 3위까지 상시사륜구동 차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라제라, 포르쉐 911 터보S 카브리올레가 3.4초의 기록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수한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은 대부분 2인승 모델이었지만 4인승 모델도 순위에 들었다. 지난 5일 국내에 출시된 페라리의 4인승 모델 FF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면 도달한다. 또, 캐딜락 CTS-V는 3.9초 파나메라 터보는 4.2초의 기록을 보유했다.

기아차, 스포츠카 만들까?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디자인 도사 피터 슈라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기아차의 컨셉트 모델이며,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GT 컨셉트와 기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한다.

슈라이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눈길을 끌었던 GT 모델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프런트 엔진, 뒷바퀴굴림 드라이브 세단이며, 3.3리터 터보 V6 엔진으로 최대출력 400마력을 뿜어내지만 양산형 모델에서는 보닛 아래서 여전히 훌륭한 연비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나 보다 작은 엔진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며, 훌륭한 퍼포먼스를 가진 세단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피터 슈아리어는 이러한 감성적인 차량이 확실하게 기아가 필요로 하는 모델이라고 확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모든 자동차 브랜드는 할로차(슈퍼카다운 차량)이 필요하며 쿠페 시장은 독일차 브랜드가 장악을 하고 있다. 그리고 GT는 이러한 스포츠카 시장에 디딛는 기아의 첫 발걸음”이라는 것이다.

5천만원대 최강 세단의 탄생 - Taurus SHO

V6 3.5L 직분사 엔진에 터보를 조합해 370마력의 힘을 끌어내는 토러스 SHO는 V8이 전혀 부럽지 않은 세련된 음색과 화끈한 성능을 뿜어낸다. 막강해진 힘은 6단 자동과 할덱스의 4륜구동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지면에 전달된다. 강력한 엔진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 글 변성용 사진 최진호

득세하는 독일차와 위축된 일본차로 요약되는 최근의 수입차시장에서 다소 독특한 지위를 누리고 있는 차가 바로 미국차다. 허술한 만듦새로 맥없이 비틀거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빅3가 절치부심하여 만든 최근 차들은 최소한 평균 이상의 완성도를 갖춘 모습이다. 포드의 토러스 또한 그 중 하나. 본가인 미국에서는 여전히 ‘렌탈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지는 못한 모양이지만, 한국에 오면 사정은 달라진다. 풀 사이즈 세단의 당당한 크기, 국산 준대형차와 직접 겨룰 수 있는 가격 경쟁력, 여기에 수입차라는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갖추었으니 한국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월간 베스트셀러 10위에 오르내릴 정도는 아니어도 포드에게는 효자 소리를 듣기에 모자람이 없는 차로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자극을 주고 싶었던 것일까? 기존 2가지의 단출한 토러스 라인업에 새로운 차가 추가 되었다. 이번에는 포드차의 고성능 버전에만 붙는 수식어, SHO를 붙였다.


포드에도 스페셜 모델이 있다
무슨 거창한 뜻을 품고 있을 것 같은 SHO는 사실 Super High Output, 그러니까 ‘수퍼 고출력’을 줄인 말이다. 맥이 빠질 지경으로 간단명료한 네이밍이지만 SHO의 계보를 이은 차들은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성능을 가진 차였다. 세대가 바뀌며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었으나 야마하(오토바이의 그 야마하 맞다)의 손을 거쳐 탄생한 V6와 V8을 얹은 SHO는 하나같이 당대의 고성능차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북미 매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SHO의 전통대로 외관상으로는 기본형과 거의 차이가 없다. 조그마하게 자리잡은 SHO 로고는 눈여겨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이고 기본형 대비 2인치 커진 20인치 휠은 두툼한 보디라인에 파묻혀 대형 휠의 위압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순정 그대로라도 토러스의 디자인은 이미 수작이다. 길이 5.16m의 거대한 풀 사이즈 세단이지만 오버행만 잡아 늘인 허술한 디자인의 차도 아니다. 직선 기조의 보디 각 부분이 서로 일부가 되어 군더더기 없이 연결되어 있다. 새로워진 포드의 디자인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D3 플랫폼의 특징으로 인해 토러스는 높이가 1.55m로 꽤 높다. 세단이지만 어지간한 크로스오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 2.87m의 휠베이스는 훌쩍 커진 국산 준대형차와도 별 차이가 없다. 이 정도의 휠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실내공간이 풀 사이즈 차의 공간으로는 조금 좁게 다가오는 것은 의외의 부분.

토러스의 실내 디자인은 외부만큼이나 단정하다. 바로 이전 모델이 한심한 파이브헌드레드였음을 생각하면 불과 1세대 만에 이룩한 변화가 놀라울 정도다. 단정한 직선 위주의 균형 잡힌 대칭형 대시보드에 은은한 아이스블루 조명이 부드럽게 글씨를 채운다. SHO에만 적용되는 대시보드 트림은 비록 진짜 알루미늄은 아니지만 특별한 차를 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알칸타라로 감싼 시트는 시트 홀딩이나 착좌감보다 통풍기능이 일품이다. 더운 여름날 시트 전체에서 솟구쳐 나오는 에어컨 바람은 겨울날의 열선시트와는 또 다른 감탄사가 튀어나오게 만든다.

센터콘솔에 달린 8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속에는 소니가 만들어 공급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담겨 있다. 음질도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그 핵심은 SYNC. 마이크로소프트가 차량용 인터페이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시스템이다. 강력한 미디어 커넥트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문자나 통화와 모두 연동되며 CD나 USB의 음악을 내장된 10GB 하드 드라이브로 복사해 넣는 주크박스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음악과 통신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원래대로라면 내비게이션이나 각종 부가서비스를 모두 동일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었겠지만 이런 것은 북미에 국한된 이야기(어차피 한글도 지원하지 않는다). 국내에서 따로 장착한 내비 또한 SYNC의 첨단 기능과는 관련이 없다. 익숙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고해상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6단 변속기의 손잡이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고 게이트 방식 같은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수동 변속도 불가능하다. 수동 변속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변속 시프트를 M으로 옮긴 다음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를 써야 한다. 좌우 구분이 없이 뒤에서 누르면 +, 앞에서 누르면 -인 식이다. 절대 작다고는 할 수 없는 기자의 손으로도 다운 시프트를 하려면 엄지손가락을 허우적거려야만 한다. 그냥 오른쪽 +, 왼쪽- 가 더 편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왜 이런 방식을 고집하는 걸까?


 V8을 능가하는 V6 엔진
과거의 SHO 엔진은 야마하가 전담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코스워스까지 거들어 만들었지만 이번의 신형 엔진은 포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엔진 라인업의 결과물. 이른바 에코부스트라 불리는 직분사 트윈 터보 엔진이다. 고성능을 위해 만들었다기보다는 대배기량 V8의 힘과 출력을 그보다 작은 V6로 내겠다는 이른바 다운사이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최고출력 370마력/5,550rpm, 최대토크 48.4kg·m의 힘이 할덱스의 4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단언컨대, 이 차의 즐거움은 모두 엔진에서 우러나온다.

너무나 좋은 엔진이다. 직진 가속력부터 V8을 대체한다는 말이 허세가 아님을 실감한다. V6 엔진이지만 뱅크당 하나씩 터보를 다는 간단한 방법 대신 소형 터빈 2개를 배기압에 따라 따로 작동하도록 하는 복잡한 방식을 택했다. 덕분에 터보랙은 전혀 느낄 수 없다. 회전질감은 V8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인 데다 다기통 엔진의 울림 좋은 배기 사운드는 더 듣고 싶어서 자꾸 회전수를 올리게 만드는 중독성마저 있다. 저회전부터 터져 나오는 토크의 기세가 마치 망치로 내려치는 듯 거세지만 시내에서 잠자코 다니기로 마음먹으면 이만큼 손쉬운 엔진도 없다. 4륜구동 고유의 끈끈한 트랙션 덕에 퍼붓는 빗속을 가속하며 달리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나 하체는 엔진만큼 감동적이지는 않다. 올라간 출력에 맞추어 댐퍼와 스프링, 스웨이바로 다진 하체는 매끈한 도로를 달릴 때는 꽤 좋은 승차감을 보이지만, 폭우로 손상된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여지없이 퉁퉁거리며 스포츠 서스펜션의 한계를 드러낸다. 그렇다고 핸들링이 빠릿한 편도 아니다. 트랙션은 좋지만 2톤이 넘는 무게로 인한 관성이 만만치 않게 다가온다. 제로백 5초대의 고성능 차이지만 가속감이 수치만큼 다이내믹하지 않은 것도 특이하다. 성능 수치로만 놓고 보면 싸다 싶은 차였는데 알고 보니 이 차의 가격, 꽤 절묘하다.

미국인들의 속칭으로 말하자면 이 차는 슬리퍼(Sleeper)다. 흔해 빠진 보통차에 보디키트 하나 달지 않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예상치 못한 가속으로 치고 나가면서 깜짝 놀랄 속도로 코너를 돌아나간다(코너링의 속도와 즐거움은 별개의 문제다). 적어도 이 덩치에 이런 달리기가 이 가격에 가능한 차는 토러스 SHO가 유일하다. 앞으로 미국제 V8을 보기 힘들어진다는 것은 무척 섭섭한 일이지만 다운사이징 V6 엔진은 출력과 회전질감 모두 V8에 비해 손색없는 수준으로 완성되었다. 유일하게 V8의 시절에 머물러 있는 것은 연비. 실주행으로 확인한 6km/L대의 연비는 ‘에코부스트’라는 이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름값 하는 고연비의 실현은 포드에게 남은 숙제일 것이다. 아, 5% 모자란 하체도 숙제거리다.  

마세라티 고성능 스포츠 럭셔리 SUV 쿠뱅(Kubang) 공개

마세라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대를 모았던 새로운 스포츠 럭셔리 SUV모델 ‘마세라티 쿠뱅(Maserati Kubang)’을 공개했다.

이탈리아의 바람을 모티브로 선보인 컨셉트 카 ‘마세라티 쿠뱅’은 마세라티만의 스포티한 DNA와 럭셔리가 공존하는 고성능 럭셔리 SUV이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 쿠페 ‘그란투리스모’, 오픈탑 카 ‘그란카브리오’를 선보여 온 마세라티는 기존과 차별화된 모델로 ‘마세라티 쿠뱅’에 고급 스포츠카가 주는 주행의 즐거움과 럭셔리 카가 주는 럭셔리한 스타일을 담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마세라티는 새로운 세그멘트를 창조하며 제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하이엔드 스포츠 럭셔리 카’로 마세라티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마세라티는 스포츠 럭셔리 SUV를 제작하는 브랜드가 흔치 않았던 200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Detroit Auto Show)에서 ‘쿠뱅(Kubang)’ 컨셉트 카를 첫 공개한 이후로 SUV 출시를 준비해왔다. 지난 마세라티 모델 중 ‘기블리(Ghibli)’, ‘미스트랄(Mistral)’, ‘보라(Bora)’, ‘인디(Indy)’ 를 출시할 때마다 스포츠티함과 럭셔리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여 온 마세라티는 독창적인 스포츠 럭셔리 SUV 제작을 위해 70년 동안 SUV 시장을 개척해온 지프(Jeep)와 함께 개발했다.

‘하이엔드 스포츠 럭셔리 SUV쿠뱅’의 스타일, 엔진, 서스펜션, 브레이크, 핸들링, 주행 성능을 포함한 시스템은 마세라티의 핵심 가치인 스포티함과 우아함,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세라티 스타일 센터의 로렌조 라마치오티(Lorenzo Ramaciotti)팀은 마세라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누구나 한 눈에 ‘쿠뱅’을 통해 마세라티의 DNA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쿠뱅’에 탑재하는 차세대 엔진은 마세라티 본사의 파워트레인부 리더인 파올로 마르티넬리(Paolo Martinelli)가 설계하여 페라리의 마라넬로 팩토리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자동8단 변속기를 비롯한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의 기술은 마세라티 본사의 제품개발부에서 스포츠 럭셔리 SUV전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마세라티는 ‘스포티함과 럭셔리’라는 공통점을 지닌 최고의 세단과 쿠페, 2인승/4인승 컨버터블 차량을 제작해왔다. 2014년에 출시 예정인 ‘마세라티 쿠뱅’은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지닌 새로운 고성능 스포츠 럭셔리 SUV로 또 다른 스포티함과 럭셔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中·유럽 등 생산거점 확대…'글로벌 톱5' 진입 가속


올해로 창사 70주년을 맞이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 보다 공격적이고 다변화된 투자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생산기지 건설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 · 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산업계 전반이 불황의 터널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신장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유력 타이어 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타이어 업황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세계 타이어 회사 순위에서 4년 연속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성과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글로벌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국타이어의 주력 UHP 상품인 '벤투스 S1 에보'는 고품질,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독일과 미국 등의 유명 자동차 잡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을 겨냥해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프리미엄 세단을 위한 '벤투스 S1 노블'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점차 세분화,고급화되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타이어 메이커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 최대의 타이어 연구소를 대덕특구 죽동지구에 설립,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거점 확대로 글로벌 톱 5 진입"

한국타이어는 생산성 향상 및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해 헝가리 공장의 2단계 증설을 조기 완공하고 연간 1200만개 생산능력을 갖췄다. 또 연간 11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 제3공장 및 인도네시아에 연간 PCR(승용차용),LTR(경트럭용) 타이어 6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제7공장 설립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5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 거점 확대는 해외 시장 다변화로 안정적인 타이어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타이어부문 글로벌 매출 목표는 6조603억원이다. 이 회사는 '5-1-1' 비즈니스 전략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으로 연간 생산량 1억개,글로벌 EBITDA 10억(1 billion)달러를 달성,2014년까지 세계 5위의 타이어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복합쇼핑몰 사업 '올인'

창간 47 Jump
12월 '롯데몰 김포공항' 오픈
롯데그룹의 간판기업인 롯데쇼핑은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복합쇼핑몰,프리미엄 아울렛,전문점 등 신업태와 패션사업,프리미엄 온라인몰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기존 주력업태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성장에 한계가 있어서다.

한 곳에서 쇼핑과 외식,여가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즐기는 '몰링'(mall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백화점과 아울렛 등을 핵심으로 테마파크 대형서점 식당가 멀티플렉스 등 각종 편의 · 오락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쇼핑몰이 각광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유통업태인 복합몰이 향후 국내 유통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롯데 청량리역사몰과 부산 광복점 아쿠아몰을 1주일 간격으로 연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대구 봉무신도시에 다양한 쇼핑 · 편의 · 오락시설이 마을 형태로 들어선 '라이프스타일센터(LSC)'형 복합몰을 선보였다. 오는 12월 문을 여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서울 방화동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 부지 19만4877㎡(5만9000평)를 장기 임차해 조성하는 자연친화적인 복합쇼핑몰이다. 전체 부지의 70%(13만249㎡)를 호수공원과 풍류마당 하늘언덕 조형물광장,옥외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공원들로 채울 계획이다. 상업용지(6만4628㎡)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쇼핑몰,각종 카테고리킬러(전문점) 등 유통시설과 컨벤션센터,호텔,전시관,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국내외 최고급 브랜드와 해외 직매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올해 말 선보인다. 명품은 물론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주문 제작 자동차와 요트,미술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유명 브랜드 인수와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패션사업을 육성하고 전문점 형태의 유통채널에도 새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은 "복합몰의 경쟁력을 좌우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선 패션사업 강화가 필요하다"며 "기존 중소기업들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대형 유통업체가 할 수 있는 전문점 진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트 부문은 완구전문점인 '토이저러스'와 디지털 가전매장인 '디지털파크' 등 상품군별 전문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07년 말 구로점에 1호점을 연 토이저러스는 구리점,인천 삼산점,잠실 월드점,광주 수완점,대구 율하점,서울 청량리몰 등 1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 말까지 점포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9년 11월 서울역점에 1호점을 낸 디지털파크는 최근 잠실 롯데월드에 9호점을 열었고 올해 안에 단독 가두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교시승기]중형차 선택의 폭 넓힌 3000만원대 외제차 4選

국산 중형차의 풀 옵션 모델이 이미 3000만원을 넘어섰다. 외제차 중에도 3000만원대로 중형차 내수 시장 공락에 뛰어든 차들이 적지 않다. 이 가격대에 관심을 끌만한 미국·일본·독일·스웨덴의 주목할 만한 차를 살펴본다.



폭스바겐 골프1.4TSI

‘성능대비 고효율’ 폭스바겐 골프1.4TSI



폭스바겐 골프 1.4TSI는 최근 자동차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엔진 다운사이징의 모델’이 되고 있는 차다. 배기량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이율배반적인 차를 의미한다. 바로 1.4ℓ의 엔진으로 2.0ℓ의 중형차급 성능을 넘어서겠다는뜻이고, 결국 이 차가 그 ‘황당한 시추에이션’을 현실에 구현했다. TSI는 터보차저 또는 트윈차저가 장착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라는 뜻이다. 이 엔진은 ‘올해의 엔진상’을 2009, 2010년 연속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제로백은 8초, 연비는 14.6㎞/ℓ,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4.5㎏·m다. 골프 2.0TDI가 출력과 마력이 140마력에 32.6㎏·m이니 출력은 오히려 1.4TSI가 오히려 앞선다. 이 차를 제 2자유로와 파주 율곡로, 전곡에 이르는 길을 달렸다. ‘작은 엔진의 큰 기쁨’을 확인하고자 가속 주행을 이어갔지만, 어느 구간에서건 거침이 없었다. 180㎞/h의 속도에서도 주행에 따른 공포감은 찾을 수 없었고, 운전자에게 조금 더 ‘용기’를 내라고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폭스바겐 골프1.4TSI

다만 운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없는 편의사양은 많은 부분 운전자의 손에 의지했다. 전동식 시트를 포기한 것도 그 중 하나다. 차가 작다보니 저속 요철 구간에서는 노면 진동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약점도 있었다. 운전 편의성에 방점을 찍을 것인지, 주행 안전·안정성과 역동성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는 온전히 운전자 몫이다. 최근 추가 주문이 잇달아 100대 추가 한정판매를 한 점이 그 답이다. 가격 3350만원.



스바루 레가시2.5

‘4륜구동에 주행안전성 탁월’ 스바루 레가시2.5



4륜구동의 대명사인 스바루는 성능 대비 저평가된 브랜드다. 국내에서 ‘별다섯개’는 돌침대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별여섯개’ 스바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인지도도 아직 낮다. 하지만 스바루를 경험한 사람들은 단연 ‘숨은 진주’로 평가한다. 스바루의 세단 레가시 역시 그 평가의 한 축을 담당한다.



화려한 외관과는 거리가 멀지만, 디자인은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하지만 차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이다. 수상 예를 살펴보면 2009년 도쿄 모터쇼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 호주·필리핀·뉴질랜드에서도 ‘2009 올해의 차’로 꼽혔다. 2010년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이자,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에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가 동급 최상위 수준인 56.3%를 기록했다.



스바루 레가시2.5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스바루 레가시2.5를 서울~부산간 왕복 900㎞ 거리에서 시승했다. 분명 고속도로인데, 4륜구동의 지면 장악력은 마치 기차가 레일 위를 달리는 양 어느 속도에서건 안정적이었다. 지면 장악력이 뛰어난 덕이다. 차량 외관의 견고한 인상이 운전중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심지어 뻥 뚫린 도로에서 200㎞/h의 속도로 회전 구간에 진입해도 처음 격한 반응을 금새 이겨내고 운전자의 무리수를 온몸으로 받아 이겨냈다.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3.5㎏·m를 한 치도 남김없이 도로에 쏟아냈다. 가속을 요구하면 경쾌한 엔진음으로 반응할 뿐, 몸을 떨어 탑승자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충직한 애마였다. 가격 3690만원.



포드 올뉴포커스

 ‘강력한 연비 17㎞/ℓ와 편의사양’ 포드 올뉴포커스



포드 올뉴포커스에서는 미국 차의 투박함을 통해 느껴지는 우직함을 찾아볼 수 없다. 유럽 소비자가 타깃이니 유러피안 스타일로 먹물 ‘쫙’ 빼고, 세련미를 장착했다. 헤드램프는 위로치켜 뜨고 있어,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속도를 잡아먹을 듯 배치된 대형 그릴이며 급격하게 높아지는 벨트라인이 포드 차의 이미지를 뒤엎고도 남음이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조종사가 된 듯하게 만든 운전석 등이 눈에 띄었다. 준중형차이면서 중형차 수준의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있는 것도 입이 귀에 걸리게 만든다.



모델은 트림별로 5도어 해치백 모델은 SE·SEL·티타늄 등 3가지, 4도어 세단 모델은 SE·SEL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해치백 모델은 2.0ℓ, 최대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20.2㎏·m의 성능으로 공인 연비는 13.5km/ℓ다.



포드 올뉴포커스

이 차를 성북구 삼청각에서 인천공항까지 시승했다. 무엇보다 코스를 파고드는 핸들링이 좋았다. 코너링을 할 때, 앞바퀴 안쪽에 미세한 브레이크를 걸어 바깥쪽 바퀴에 더 많은 토크를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 시스템 덕이다. 여기에 여자 운전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주차보조시스템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주차공간을 자동으로 인식해 거침없이 빠른 속도로 스스로 주차한다. 브레이크로 성질급한 포커스의 주차본능을 조절하는 것은 필수다.



포드 올뉴포커스 인테리어

스마트시대에 맞는 센터페시아의 LCD 터치 시스템은 음성 조작도 가능하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운전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영어 기능만이 가능하다는 것. 가격 4도어 세단SE 2910만~5도어 해치백 티타늄 3640만원.



볼보C30 D4

‘주행은 볼보, 외관은 컨셉카’ 볼보C30 D4



볼보 C30 D4는 국내에 선보인 볼보차의 막내다. 그만큼 디자인도 젊어졌다. 귀여운 3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스포츠카의 날렵함까지 다중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운전감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아직 세상 보는 눈이 일천한 청년처럼 세상사에 감정 죽이고 참는 법이 없다. 차가 만나는 세상인 도로의 노면 상태에 따라 흔들린다. 턱이라도 만나면 제대로 화를 낸다. 운전자의 감정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다.



볼보C30 D4 인테리어

젊다는 것은 이런 약점과 달리 패기와 힘가 넘친다는 강점을 지닌다. 가속 패달을 밟으면 힘든 기색없이 곧바로 치고 나간다. 스포츠카의 이미지는 겉치레만이 아니라, 그의 감성에 담겨있는 질주본능이었다. 달리기만 뛰어나다면,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와 다를 바 없다. 도로를 움켜쥐는 느낌으로 코너링시에도 안정감을 줘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했다.



D4는 2.0ℓ터보 디젤엔진인 D4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기존 5단에서 6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40.8㎏·m의 토크를 자랑한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16.3㎞/ℓ연비다. 자유로와 시내 주행을 연이어 했지만, 연료 게이지의 바늘은 겨우 한단계를 벗어나지 않았다.



볼보C30 D4

달리기를 위해 볼보차를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뭐니뭐니해도 볼보는 안전성이다. 볼보 C30 D4라고 다르지는 않다. 야간 곡선도로 주행시 좌·우 15도까지 회전하는 엑티브 벤딩 라이트와 주행시 좌우 미끄러짐이나 전복 현상을 방지해주는 접지력 제어 시스템·경추보호시스템·측면 보호 시스템 등은 불멸의 유전자가 돼 볼보 C30 D4의 곳곳에 박혀있다.

[비교시승기]중형차 선택의 폭 넓힌 3000만원대 외제차 4選

국산 중형차의 풀 옵션 모델이 이미 3000만원을 넘어섰다. 외제차 중에도 3000만원대로 중형차 내수 시장 공락에 뛰어든 차들이 적지 않다. 이 가격대에 관심을 끌만한 미국·일본·독일·스웨덴의 주목할 만한 차를 살펴본다.



폭스바겐 골프1.4TSI

‘성능대비 고효율’ 폭스바겐 골프1.4TSI



폭스바겐 골프 1.4TSI는 최근 자동차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엔진 다운사이징의 모델’이 되고 있는 차다. 배기량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강력한, 이율배반적인 차를 의미한다. 바로 1.4ℓ의 엔진으로 2.0ℓ의 중형차급 성능을 넘어서겠다는뜻이고, 결국 이 차가 그 ‘황당한 시추에이션’을 현실에 구현했다. TSI는 터보차저 또는 트윈차저가 장착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라는 뜻이다. 이 엔진은 ‘올해의 엔진상’을 2009, 2010년 연속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제로백은 8초, 연비는 14.6㎞/ℓ,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4.5㎏·m다. 골프 2.0TDI가 출력과 마력이 140마력에 32.6㎏·m이니 출력은 오히려 1.4TSI가 오히려 앞선다. 이 차를 제 2자유로와 파주 율곡로, 전곡에 이르는 길을 달렸다. ‘작은 엔진의 큰 기쁨’을 확인하고자 가속 주행을 이어갔지만, 어느 구간에서건 거침이 없었다. 180㎞/h의 속도에서도 주행에 따른 공포감은 찾을 수 없었고, 운전자에게 조금 더 ‘용기’를 내라고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폭스바겐 골프1.4TSI

다만 운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없는 편의사양은 많은 부분 운전자의 손에 의지했다. 전동식 시트를 포기한 것도 그 중 하나다. 차가 작다보니 저속 요철 구간에서는 노면 진동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약점도 있었다. 운전 편의성에 방점을 찍을 것인지, 주행 안전·안정성과 역동성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는 온전히 운전자 몫이다. 최근 추가 주문이 잇달아 100대 추가 한정판매를 한 점이 그 답이다. 가격 3350만원.



스바루 레가시2.5

‘4륜구동에 주행안전성 탁월’ 스바루 레가시2.5



4륜구동의 대명사인 스바루는 성능 대비 저평가된 브랜드다. 국내에서 ‘별다섯개’는 돌침대 브랜드로 유명하지만, ‘별여섯개’ 스바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인지도도 아직 낮다. 하지만 스바루를 경험한 사람들은 단연 ‘숨은 진주’로 평가한다. 스바루의 세단 레가시 역시 그 평가의 한 축을 담당한다.



화려한 외관과는 거리가 멀지만, 디자인은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하지만 차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이다. 수상 예를 살펴보면 2009년 도쿄 모터쇼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 호주·필리핀·뉴질랜드에서도 ‘2009 올해의 차’로 꼽혔다. 2010년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이자,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에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가 동급 최상위 수준인 56.3%를 기록했다.



스바루 레가시2.5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스바루 레가시2.5를 서울~부산간 왕복 900㎞ 거리에서 시승했다. 분명 고속도로인데, 4륜구동의 지면 장악력은 마치 기차가 레일 위를 달리는 양 어느 속도에서건 안정적이었다. 지면 장악력이 뛰어난 덕이다. 차량 외관의 견고한 인상이 운전중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심지어 뻥 뚫린 도로에서 200㎞/h의 속도로 회전 구간에 진입해도 처음 격한 반응을 금새 이겨내고 운전자의 무리수를 온몸으로 받아 이겨냈다.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3.5㎏·m를 한 치도 남김없이 도로에 쏟아냈다. 가속을 요구하면 경쾌한 엔진음으로 반응할 뿐, 몸을 떨어 탑승자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충직한 애마였다. 가격 3690만원.



포드 올뉴포커스

 ‘강력한 연비 17㎞/ℓ와 편의사양’ 포드 올뉴포커스



포드 올뉴포커스에서는 미국 차의 투박함을 통해 느껴지는 우직함을 찾아볼 수 없다. 유럽 소비자가 타깃이니 유러피안 스타일로 먹물 ‘쫙’ 빼고, 세련미를 장착했다. 헤드램프는 위로치켜 뜨고 있어,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속도를 잡아먹을 듯 배치된 대형 그릴이며 급격하게 높아지는 벨트라인이 포드 차의 이미지를 뒤엎고도 남음이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조종사가 된 듯하게 만든 운전석 등이 눈에 띄었다. 준중형차이면서 중형차 수준의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있는 것도 입이 귀에 걸리게 만든다.



모델은 트림별로 5도어 해치백 모델은 SE·SEL·티타늄 등 3가지, 4도어 세단 모델은 SE·SEL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해치백 모델은 2.0ℓ, 최대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20.2㎏·m의 성능으로 공인 연비는 13.5km/ℓ다.



포드 올뉴포커스

이 차를 성북구 삼청각에서 인천공항까지 시승했다. 무엇보다 코스를 파고드는 핸들링이 좋았다. 코너링을 할 때, 앞바퀴 안쪽에 미세한 브레이크를 걸어 바깥쪽 바퀴에 더 많은 토크를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 시스템 덕이다. 여기에 여자 운전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주차보조시스템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주차공간을 자동으로 인식해 거침없이 빠른 속도로 스스로 주차한다. 브레이크로 성질급한 포커스의 주차본능을 조절하는 것은 필수다.



포드 올뉴포커스 인테리어

스마트시대에 맞는 센터페시아의 LCD 터치 시스템은 음성 조작도 가능하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운전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영어 기능만이 가능하다는 것. 가격 4도어 세단SE 2910만~5도어 해치백 티타늄 3640만원.



볼보C30 D4

‘주행은 볼보, 외관은 컨셉카’ 볼보C30 D4



볼보 C30 D4는 국내에 선보인 볼보차의 막내다. 그만큼 디자인도 젊어졌다. 귀여운 3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스포츠카의 날렵함까지 다중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운전감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아직 세상 보는 눈이 일천한 청년처럼 세상사에 감정 죽이고 참는 법이 없다. 차가 만나는 세상인 도로의 노면 상태에 따라 흔들린다. 턱이라도 만나면 제대로 화를 낸다. 운전자의 감정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다.



볼보C30 D4 인테리어

젊다는 것은 이런 약점과 달리 패기와 힘가 넘친다는 강점을 지닌다. 가속 패달을 밟으면 힘든 기색없이 곧바로 치고 나간다. 스포츠카의 이미지는 겉치레만이 아니라, 그의 감성에 담겨있는 질주본능이었다. 달리기만 뛰어나다면,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와 다를 바 없다. 도로를 움켜쥐는 느낌으로 코너링시에도 안정감을 줘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했다.



D4는 2.0ℓ터보 디젤엔진인 D4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기존 5단에서 6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40.8㎏·m의 토크를 자랑한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16.3㎞/ℓ연비다. 자유로와 시내 주행을 연이어 했지만, 연료 게이지의 바늘은 겨우 한단계를 벗어나지 않았다.



볼보C30 D4

달리기를 위해 볼보차를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뭐니뭐니해도 볼보는 안전성이다. 볼보 C30 D4라고 다르지는 않다. 야간 곡선도로 주행시 좌·우 15도까지 회전하는 엑티브 벤딩 라이트와 주행시 좌우 미끄러짐이나 전복 현상을 방지해주는 접지력 제어 시스템·경추보호시스템·측면 보호 시스템 등은 불멸의 유전자가 돼 볼보 C30 D4의 곳곳에 박혀있다.

車 산업 M&A, '미국ㆍ독일' 지고 '중국' 뜨고

中, 기술력 확보 위해 아ㆍ태지역 소규모 매물 M&A 다수 실행

중국의 완성차업체들이 자동차 관련산업 M&A의 핵심 바이어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11일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Delloitte)가 분석한 '자동차 산업의 M&A-다음 도약을 위한 준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등에서 관련 기업을 대거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건수로는 자동차 산업의 원류격인 미국과 독일 등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중국의 자동차기업 인수순위는 2001년에 만해도 세계 23위에 그쳤지만 몇 년 새 순위가 급등했다. 반면 과거 자동차 관련 기업을 가장 많이 사들였던 미국과 독일은 2007년부터 인수기업 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인수대상 기업들의 국적도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 지역과 동유럽 쪽으로 이동해 왔다. 특히 인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기업들이 자주 인수됐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대형 자동차업체들은 평균 4억 달러(한화 약 4800억원) 안팎의 대형매물을 인수한 반면, 중국 등은 아시아와 동유럽에서 5000만~9000만 달러 (한화 약 600억~1000억원) 수준의 매물을 사들였다.

딜로이트 보고서
중국의 경우 자동차 관련 기업을 인수할 때 '기술확보'가 최대 목표인 것으로 평가됐다.
동력전달장치, 샤시, 전자장치가 중국기업이 인수한 해외 자동차 관련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동력전달장치 기업 비중이 인수한 기업들 중 절반을 차지하면서 연료효율과 배기제어 기술이 중국 자동차 기업의 주요 관심분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동차 기업)인수를 고려하는 입장이라면 더욱 경쟁력 있는 M&A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경차의 경우)유명 브랜드 인수전략은 세계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단숨에 안겨주는 방법이며 이에 대한 OEM 기업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든 지 127년 자동차 54억원에 경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출처=시카고 트리뷴 캡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가 경매에서 460만달러(약 54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최한 ‘RM 옥션’ 측은 1884년 프랑스에서 생산된 4륜구동 증기기관 자동차가 지난 7일 펜실베이니아주(州) 허쉬 지역에서 열린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팔렸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생산된 지 127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운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도 61㎞에 달한다.

이 자동차의 별칭은 ’라 마르키즈(La Marquise)’인데, 이는 자동차를 제작한 프랑스의 드 디옹 백작이 자신의 어머니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자동차에 ‘후작 부인’을 뜻하는 ’마르키즈’라는 별칭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RM 옥션은 “완벽한 문헌으로 보장된 역사를 지닌 라 마르키즈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라며 “라 마르키즈 구입은 가장 차별화된 자동차 수집가를 위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금까지 이 차를 거쳐간 소유주는 4명에 불과하다. 이들 가운데 가장 최근의 주인은 미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수집가 존 오퀸으로, 그는 2007년 350만달러에 이 차를 구입했다.

라 마르키즈의 새 주인이 누구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